[EBS 성공시대 기능한국인] 허남경 대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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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성공시대 기능한국인 12회
시속 350km, 고속철도 안전 지킴이 철도신호 개발, 허남경
우리나라 고속철도의 시작과 함께 지난 22년!
고속철도신호의 국산화와 안전성을 이뤄내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허남경 대표를 소개합니다.
시속 350km의 속도로 레일 위를 달리는 고속철도!
그리고 고속철도 운행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책임지는 철도신호 시스템.
1992년 국내 고속철도 도입부터 지금까지, 22년 동안 오직 고속철도 신호 개발만을 위해 달려온 사람이 있다. 외국 기술의 벤치마킹을 넘어 이제는 자체 기술로 국산화를 이뤄내고 있는 허남경 철도신호 개발 기능 한국인을 만나본다.
▶철도신호, 최고 시속 350km의 고속철도를 가능하게 하다
2004년, 최고 시속 350km로 서울과 부산을 5시간 만에 왕복할 수 있는 고속철도가 개통됐다.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서울역에서만 한 해 1,745만 명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정도로 이제는 생활 일부가 되어버린 고속철도.
하지만 고속철도의 핵심 기술은 바로 철도신호 시스템이라는데‧한 번에 모든 열차의 위치와 속도를 한 파악하고, 이를 통해 열차 간의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어야 고속철도가 30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는 것! 철도 운행실습장과 실제 역 관제실 등, 철도신호 시스템이 쓰이는 현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고속철도 기술 수준과 안전성을 확인해 본다.
▶국내 고속철도 시작과 함께 시작된 22년 철도신호 인생
1992년, 우리나라 정부는 고속철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23억 달러가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었다. 당시 고속철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국가는 독일과 일본, 프랑스, 단 세 나라뿐!
결국, 정부는 기술 이전을 약속한 프랑스와 손을 잡고, 허남경 기능인은 철도신호 담당연구원으로 뽑혀 프랑스로 떠나게 된다. 타국의 언어보다도 낯설었던 고속철도신호 교육 과정. 이것이 기능인의 22년 고속철도 신호 인생의 첫 단추였다.
▶ 외국기술의 벤치마킹을 넘어, 자체 기술에 도전하다
고속철도 기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는 기술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고속철도를 유지‧보수하려면 그 부분을 모두 떼어내 프랑스로 보내야 하거나, 부품을 수입해 올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작은 부품 하나만 말썽이 생겨도 장비를 최고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버려두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능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 기술을 기반으로 철도신호의 국산화를 시작했고, 최근엔 국내 자체 기술만으로 이뤄진 철도신호 시스템을 개발했다는데...
▶수백 번의 반복 실험을 통해 완벽한 철도신호를 만들다
외국 철도신호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철도신호 개발에 성공한 허남경 기능인.
그런데 막상 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하자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해 열차 지연사고가 발생한다. 비록 시험 운전 과정에서 생긴 문제였지만, 기능인의 자부심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 사고였다. 철도신호는 열차 운행의 안전문제와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기능인. 그는 현재 과거 지연 사고를 계기로 완벽에 가까운 철도신호를 만들기 위해 수백 번의 상황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속철도의 시작과 함께 지난 22년!
고속철도신호의 국산화와 안전성을 이뤄내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집념의 사나이,
허남경 기능한국인을 소개한다.
[출처: EBS 성공시대 기능한국인]